<더 댄디 라이언>
평소에 서울에서만 생활하다보니까 근교에 멀리갈 일이 없는데,
회사일로 분당에 미팅이 생겨서 겸사겸사 서판교의 "더댄디라이언"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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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판교도서관 바로 앞이라서 찾아오시기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비오는 날 갔는 데도, 오히려 운치가 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ㅠㅠ
인테리어 자체에 잎사귀나 초록빛의 자연물이 많아서 비랑도 잘 어울리고, 뭔가 마음도 안정되는 느낌이였습니다.
원래 제 페이보릿 컬러가 초록색이라 그런지 내부 디자인이나 메뉴판이 너무 맘에 들고 예뻤어요 ㅎㅎ
꼭 메뉴판이 동화책 같은 느낌?
메뉴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먹었던 식전빵이에요!💁
저 빵이랑 소스가 진짜------너---어---무---너무 맛있는거 있죠ㅋㅋㅋㅋㅋㅋ
보통 식전빵 소스는 다 거기서 거기잖아요. 버터나 올리브유+발사믹 정도?
근데 더댄디라이언 식전빵 소스는 꿀같은 달콤한 소스에 달달한 버터에 견과류에 시나몬까지 뿌려져 있더라구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 엄지척👍👍
같이 먹은 패션 후르츠 에이드도 상콤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ㅎㅎ)
이어서 메인메뉴도 빠르게 갖다주셨습니다.
같이 오신 저희 회사 이사님이 서치해서 방문한 곳인데, 가지튀김이 여기 시그니처메뉴에다가 꼭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셔서 시켜봤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ㅠㅠ 위에는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식감과 토마토 소스가 잘 어울렸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링귀니면에다가 매콤한 알리오올리오라니 ㅠㅠㅠ 죽음이죠,,
들어간 재료로는 관자, 링귀니, 하우스 레드페퍼오일, 그라나 파다노 라고 하네요.. (사실 요알못이라 모름,,ㅎㅎ)
원래도 오일파스타 계열을 좋아하는데 매콤해서 술술 더 잘들어가더라구요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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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파스타도 기본적으로 좋아하지만 리코타치즈가 올라간다고 해서 올?하고 시켜봤던 메뉴입니다.
치즈가 꾸덕꾸덕하니 맛있고, 건토마토와 생토마토 어울림이 좋아서 씹는 재미가 있던 파스타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음식점 갈 때 화장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에 하나에요.
너무 지저분 하거나, 정리 안된 모습의 화장실을 보면 가게 자체가 좋았어도 약간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
역시나 화장실에도 제가 좋아하는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있었는데 타일과의 조화가 좋더라구요!
🍀🌱🌲🌳🌴🌵🌾🌿
화장실은 세면기랑 수전만 잘 배치되어있어도 분위기가 사는데 깔끔한 원형의 탑볼형 세면기와 C자형의 수전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어딜가나 인테리어나 구조를 보게 되는데
구조 자체도 굉장히 독특했고 우드 + 화이트 + 초록식물의 합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아요.
눈을 편안하게 해줬던 인테리어였다고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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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근처에 아파트 단지가 많다보니 애기들이랑 오시는 손님들도 많으신가봐요.
곳곳에 아기 식탁의자가 배치되어있었습니다 ㅎㅎㅎ 👼👼👶👶
분당 판교 주민분들께 "더댄디라이언" 적극 추천드리면서 포스팅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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